국회의원 권성동 프로필 최근활동 국민의힘

최근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서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12년 당시 새누리당 소속이었던 권성동 의원이 자신의 비서관 김모씨 등 10여명의 지원자를 부정채용하도록 지시했다는 혐의이다.

권성동 의원은 누구인가?
강원 강릉 출신인 권성동 의원은 사법시험 28회 합격 후 검사 생활을 하다가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17·18·19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됐으며 현재 제20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검찰소환 조사받은 권성동 의원 근황은?
지난 5일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는 업무방해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권성동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쯤 출석한 권성동 의원은 오후 8시40분쯤 귀가했으며 “혐의를 인정하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하게 조사받았다”고 답했다.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시킨 국민의당 입장은?
지난달 29일 본회의에서 찬성 129표, 반대 172표, 기권 1표, 무효 4표로 가결된 ‘방탄국회’ 논란 속에 열린 임시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으면서 스스로 방탄국회를 만들었다”며 비판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대표는 “우리 당에서도 (체포동의안 표결에) 반대표를 던진 사람들이 있었다”면서 “그 점에 대해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이란?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은 2013년 10월 당시 산업통상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채용실태 조사 결과 보고서에서 처음 등장했는데요.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하이원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청탁 대상자 518명 중 95%인 493명이 합격했다”고 합니다. 특히 부정청탁 명단에는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검찰은 수사 끝에 지난 2월 염동열·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보좌관 한 명씩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으며, 지난달 29일엔 두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근황은 어떤가요?
지난 7월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순형)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권성동 의원 측은 “검찰 공소사실 전체를 부인한다”며 “공소사실 자체가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채용비리는 ‘부정’이라는 요건이 있어야 하는데 (당시) 정부 부처나 기관 모두 공정하게 진행됐다”며 “특히 특정인을 뽑기 위해 점수 조작을 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다고 판단해 권 의원 불출석 상태에서 준비기일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 정치계에서는 여야 가릴 것 없이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으며 특히나 민주당 지지자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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