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장염이란 세균과 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여름엔 특히나 음식물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상한 음식을 먹고 탈이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여름철 식중독 예방 방법 중 하나로 손 씻기를 강조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겨울철 대표적인 질병인 노로바이러스 역시 오염된 물이나 어패류 등을 통해서 전염될 수 있다고 해요. 이번 시간에는 최근 유행 중인 노로바이러스 원인과 증상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염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장염은 말 그대로 장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에요. 대부분 오염된 음식 섭취나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데요, 여름철이면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역시 장염의 원인이랍니다. 이렇게 다양한 원인으로 생긴 장염은 설사, 복통,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탈수증세로 이어지기도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장염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일반적으로 장염 초기에는 복부 불쾌감 및 소화불량 증세가 나타나고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구역질, 구토, 설사 순으로 진행됩니다. 설사는 물처럼 묽고 잦은 대변을 보는 것을 말하는데요, 하루 10회 이상 묽은 변을 보거나 변이 회색빛을 띤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또한 배에 가스가 차거나 명치 부위 통증이 느껴진다면 장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장염치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일단 장염에 걸리면 금식하면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식사를 하지 않고 계속해서 굶으면 오히려 몸속 영양분이 부족해져 회복이 늦어질 수 있으니 죽 같은 유동식으로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약 고열이나 혈변, 점액성변이 나타나면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노로바이러스란 무엇인가요?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에게 장염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 중 하나입니다. 나이와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으며, 전 세계에 걸쳐 산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연간 약 100명 내외로 환자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겨울에서 봄 사이에 많이 발생하며, 10월~4월까지가 주 활동시기라고 하네요.
노로바이러스 특징은 무엇인가요?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운 날씨에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또한 60도 이상의 높은 온도에서도 죽지 않기 때문에 조리과정에서의 2차 감염 위험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하기 때문에 제거가 쉽지 않다고 하니 더욱 조심해야겠죠?
노로바이러스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노로바이러스 잠복기는 24~48시간이며, 구토, 메스꺼움,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소아에게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에게는 설사가 흔하게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두통, 발열,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1~3일 이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분들의 경우 심한 탈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감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들이 기승을 부립니다. 미리미리 건강관리해서 올 겨울도 무사히 보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