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지방이란 말 그대로 장기 내부나 장기와 장기 사이 빈 공간에 축적되는 지방을 말해요. 이 내장지방은 우리 몸 속 건강과 직결되어있는데요, 특히 여성분들은 피하지방보다는 내장지방이 많을 경우 각종 성인병 및 대사증후군 등 여러가지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고 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내장지방은 어떻게 빼야할까요?
내 몸속 내장지방레벨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먼저 인바디 검사를 통해서 알아볼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정확한 수치 없이 그냥 비만이면 내장지방형 비만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100% 신뢰하긴 어려워요. 그래서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기관인 NCEP-ATPIII 에서는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이면서 허리둘레 90cm 이상인 사람을 ‘대사증후군’ 환자로 정의했어요. 대사증후군 진단기준표에서도 내장지방과 관련된 항목들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체지방률 계산 방법은 뭔가요?
체지방률은 체중에서 체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하는데요, 이 때 말하는 체지방은 체내에 있는 지방세포수 자체를 의미해요. 따라서 같은 몸무게라도 근육이 많은 사람은 체지방비율이 낮고, 반대로 근육량이 적은 사람은 체지방비율이 높을 수 밖에 없어요. 만약 키 160cm에 몸무게 60kg이고 체성분 분석 결과 골격근량 21kg, 체지방량 16kg이라면 체지방률은 34%가 됩니다.
내장지방과 피하지방 중 어떤것이 더 위험한가요?
보통 여성분들은 다이어트를 하면 팔뚝살, 허벅지살 등 특정 부위에만 살이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남성분들의 경우엔 대부분 전체적으로 살이 빠지면서 뱃살 또한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뱃살이 줄어들면서 내장지방 역시 감소하게 되는데요, 이때 줄어든 내장지방만큼 근육이 채워지지 않는다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서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체중감량시 반드시 근력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내장비만은 왜 생기는 건가요?
우리몸 속 장기는 서로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한 곳에 지방이 쌓이면 다른곳에도 영향을 미치게 돼요. 예를 들어 간에 지방이 쌓이게 되면 간이 제기능을 하지 못해 해독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피로감이 증가하거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 고지혈증 및 고혈압 같은 성인병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내장비만이 있다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해요.
내장지방 빼는 방법 알려주세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입니다. 유산소 운동보다는 무산소 운동인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요, 근육량이 늘어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칼로리 소모량이 많아져 자연스럽게 내장지방 제거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만약 시간이 없어 운동을 못한다면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먼저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식사하며 과식/폭식을 피하고 야식 섭취를 자제하도록 합시다. 그리고 음주 횟수를 줄이고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도 좋아요.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취미생활을 하거나 명상을 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운동만으로 내장지방을 뺄 수 있나요?
네 물론 운동만으로도 내장지방을 뺄 수 있지만 유산소 운동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체지방량 자체를 줄이는 데에는 효과적이지만 근육량 감소라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근력운동을 병행하면서 적당한 식단조절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답니다.
다이어트 보조제 먹어도 되나요?
물론입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다양한 다이어트 보조제 중에서도 가르시니아 추출물(HCA)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라면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HCA는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기 때문이에요. 또한 녹차추출물 카테킨 역시 항산화 작용을 해서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지금까지 내장지방 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고 열심히 운동해도 내장지방이 빠지지 않는다면 소용없겠죠? 여러분 모두 올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한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