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용종이란 쓸개라고도 불리는 담낭 안에 생긴 혹을 의미하는데요, 이 혹은 대부분 양성종양이지만 일부에서는 악성인 경우도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담낭용종증상으로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담낭용종과 담석증은 다른건가요?
담낭용종과 담석증은 모두 담낭 내에 생기는 질환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발생 위치나 형태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가 난다고 해요. 담낭용종은 담낭 점막 세포의 비후 및 과증식으로 인해 형성되는 종양이고, 담석증은 담낭 내부에 돌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즉, 담낭용종은 콜레스테롤 용종, 염증성 용종, 선근종증 등 다양한 종류가 있고, 담석증은 색소성 담석, 콜레스테롤 담석, 혼합형 담석 등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담낭용종은 어떤 질환인가요?
담낭용종은 말 그대로 담낭 안에 생기는 모든 종류의 종양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콜레스테롤 용종처럼 비종양성 용종이 90%이상이며, 선종성 용종 등 종양성 용종은 10% 미만입니다. 또한 성인에게 나타나는 담낭용종의 약 80%는 무증상이고, 나머지 20%에서도 복부 불편감, 소화불량, 복통 등 가벼운 증상만을 호소하기 때문에 쉽게 지나치기 쉽습니다.
담낭용종은 왜 생기나요?
담낭용종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유전적 요인 또는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된다고 하는데요,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고지방 음식 섭취)등 후천적 요인에 의해서 많이 생긴다고 알려져있어요. 또한 비만, 당뇨, 고콜레스테롤혈증, 간경변증 등 만성질환과도 관련이 깊다고 하네요.
담낭용종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담낭용종은 특별한 증상이 없고 위내시경검사나 CT촬영으로는 찾아내기 힘들기 때문에 주로 초음파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내시경초음파기기의 발달로 인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졌습니다. 따라서 주기적인 초음파검사를 통해 담낭용종의 변화를 관찰하면서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담낭용종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담낭용종은 특별한 증상이 없고 크기가 작으면 추적 관찰하면서 경과를 지켜보지만, 만약 1cm 이상이거나 모양이 좋지 않은 경우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해요. 하지만 모든 담낭용종이 수술 대상은 아니고, 암과의 연관성이 높은 선종성 용종인지 아닌지 판단해서 결정하게 됩니다. 따라서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제거할 수 있으니 건강검진 시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평소에 소화불량 증세가 있거나 복부팽만감이 있다면 담낭용종을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병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