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하여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됩니다. 당뇨병은 제 1형과 제 2형으로 구분되는데, 제 1형 당뇨병은 이전에 '소아 당뇨병'이라고 불렸었으며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제 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제 2형 당뇨는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 외에 특정 유전자의 결함에 의해서도 당뇨병이 생길 수 있으며, 췌장 수술, 감염, 약제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물 섭취가 중요한가요?
물은 우리 몸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혈액순환 뿐만 아니라 노폐물 제거, 체온조절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데요 특히나 당뇨병 환자에게는 하루 최소 8잔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의 온도는 너무 차갑거나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상태가 좋으며 식사 전후로는 한시간 간격을 두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커피 마셔도 되나요?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은 일시적으로 혈당을 높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당 수치를 낮춰줍니다. 하지만 설탕이나 프림같은 첨가물이 들어간 믹스커피는 피하는 것이 좋고 블랙커피 위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메리카노 한잔 칼로리가 5kcal 미만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도 부담스럽지 않아요. 단, 시럽이나 휘핑크림 같은 당분이 많이 들어간 음료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녹차 먹어도 되나요?
녹차 안에 들어있는 카테킨 성분은 항산화 물질로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시켜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어서 꾸준히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다만 과도하게 마실 경우 이뇨작용으로 인해 탈수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당뇨에 좋은 차라고 하면 어떤 차가 떠오르시나요?
보통 녹차나 보리차 등 티백 형태의 차들이 많이 떠오를텐데요. 하지만 이 차들은 설탕과 같은 당류가 첨가되어있기 때문에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직접 우려먹는 차 종류들을 추천드립니다.
어떤 차들이 있을까요?
첫번째로는 뽕잎차 입니다. 뽕잎차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서 성인병 예방에도 좋아요. 두번째로는 돼지감자차 입니다. 돼지감자는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릴 정도로 혈당 조절에 탁월한 효능이 있고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하네요. 세번째로는 여주즙 입니다. 여주는 쓴맛이 강해서 생으로 먹기엔 힘들지만 즙으로 먹으면 쉽게 섭취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는 우롱차 입니다. 우롱차는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되어있어 항산화 작용을 하여 노화 방지에 좋고 혈관 건강에도 좋습니다.
건강관리만큼 중요한건 없어요. 지금부터라도 내 몸에 맞는 음식들을 찾아먹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가져보세요. 그러면 어느새 몰라보게 달라진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