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사이 무좀약
무좀은 곰팡이균인 피부사상균(백선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발과 손에 많이 발생하는데, 특히 여름철이면 더욱 기승을 부립니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바르는 약 대신 먹는 약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과연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먹는 무좀약이랑 바르는 무좀약 중 뭐가 더 효과가 좋나요?
일반적으로 경구용 항진균제는 치료효과가 뛰어나지만 간독성 등 부작용 위험이 있고, 국소치료제는 비교적 안전하지만 치료효과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두 가지 약제의 장점을 결합한 복합제가 개발되어 경구제 수준의 높은 치료효과를 보이면서도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시켜 주는 추세입니다.
경구용 항진균제 복용 시 주의사항은 뭔가요?
간질환자는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하며, 임신부나 수유부는 금기입니다. 또한 2세 미만의 소아에게는 투여해서는 안됩니다. 만약 위장관 장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투약을 중단해야 합니다.
국소치료제 도포 시 주의사항은 뭔가요?
피부 자극감 및 작열감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적은 양을 바르고 점차 사용량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눈 주위나 점막부위에는 바르지 않습니다.
무좀치료제 어떤 걸 써야 하나요?
무좀치료제는 크게 항진균제와 항염증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항진균제는 진균(곰팡이) 세포막의 합성을 저해해서 균사 성장을 억제시키는 약이고, 항염증제는 염증반응을 조절함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입니다. 따라서 가려움증과 같은 초기증상엔 항염증제를 먼저 사용하고, 호전되지 않으면 항진균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무좀연고 바르면 효과 있나요?
네! 물론이죠! 연고나 크림형태의 바르는 제형은 흡수가 빠르고 바르기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약물 침투율이 낮아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스프레이 형태의 뿌리는 제형은 약물 침투율이 높아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손에 묻어나지 않아 도포 시 불편감이 있고 약제가 눈에 들어갈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무좀 완치 되나요?
완치란 개념보다는 꾸준히 지속적으로 치료하면 개선되는 질병이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항상 청결히 유지하시고 신발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