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럼피스킨병이란 송아지에게 발생하는 질병으로 주로 호흡기 증상과 설사증상을 동반하며 심하면 폐사하게 됩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이 병이 발병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조차 밝혀지지 않아 더욱 불안감이 커지고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소 럼피스킨병 백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란 어떤 질병인가요?
럼피스킨병은 전염성 비기관염 바이러스 감염증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이후 처음 발견되었으며 현재 전국 한우농가 중 약 10% 이상인 2만여 농가에서 사육되고있는 젖소 및 육우 등 모든 종류의 암소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해요. 특히 생후 6개월 이내의 어린 송아지에게서 많이 발생한다고 하니 주의해야하겠죠?
럼피스킨병 예방접종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현재 정부에서는 매년 4월~6월 사이에 일제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5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에요. 그리고 각 지역 축협 동물병원 또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럼피스킨병 치료방법은 없나요?
아직까지는 특별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며 따라서 사전예방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그래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면역 증강제나 항생제 투여등 적극적인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하네요.
백신이란 무엇인가요?
백신은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미생물 또는 독소 항원을 인체에 투여해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의약품 입니다. 쉽게 말하면 병원균을 약화시키거나 죽인 후 체내에 주입시켜 항체를 형성하게 하는거죠. 따라서 백신접종을 받으면 해당 질환에 걸리지 않거나 걸리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갈 수 있답니다.
왜 하필 소람피스킨병 인가요?
현재 국내에서 발생중인 소롬피스킨병은 감염성 피부질환으로 주로 젖소 및 육우 사육농가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한 증상으로는 물집, 고름, 궤양등이 나타나고 심할경우 폐사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러한 소롬피스킨병을 일으키는 원인체는 ECHOVELYL BETA라는 세균이며 항생제 내성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서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백신 개발이 시급한데요, 최근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NIAID) 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최초로 소롬피스킨병 백신 후보물질 임상시험 결과 1차 투약후 약 90% 이상의 높은 방어율을 보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상황은 어떤가요?
아직 공식적으로 승인받은 백신은 없지만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에서 자체기술로 만든 국산말용 백신후보물질 2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물약품업체와도 협력하여 상용화를 추진중이라고 합니다. 빠른 시일내에 좋은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소롬피스킨병 백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인류에게는 수많은 종류의 새로운 병들이 생길텐데요, 그때마다 매번 백신을 개발해야할까요? 물론 지금처럼 계속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해결되겠지만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들겠죠. 만약 미래에 인간에게도 같은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많은 과학자들이 우려하듯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들을 멸종시킬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자연 생태계를 보존하면서 동시에 건강한 삶을 유지하려면 모두가 조금씩 양보하며 공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겠죠?
지금까지 소 럼피스킨병 백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미리미리 준비해서 피해보는 일 없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