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재발예방
저는 작년 겨울쯤 갑자기 심한 어지럼증과 구토증상으로 응급실에 실려간 적이 있었어요. 검사결과 저는 ‘이석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처음 겪는 일이라 너무 당황스러웠고 걱정이 많이 됐어요. 다행히 치료 후 일상생활엔 지장이 없었지만 후유증인지 가끔씩 머리가 핑 도는 증상이 나타나곤 했어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이석증 예방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석증이란 어떤 병인가요?
이석증은 귀 안쪽 전정기관 내에 위치해야 하는 이석(돌가루)이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안으로 들어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돌가루들이 세 반고리관 중에서도 회전감각을 담당하는 반고리관 내부 액체 속에 흘러 다니면서 몸의 자세 변화에 따라 특정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환자에게 심한 어지러움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 돌이 세 반고리관 내부 신경을 자극하면 머리 움직임에 따라 심한 어지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나 고개를 숙였다가 갑자기 들 때 순간적으로 현기증이 발생하며, 속이 메스껍고 구토 증세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1분 이내로 짧게 지속되며, 몇 초간 회전성 어지럼증이 나타났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석증 원인은 무엇인가요?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나 칼슘대사 장애 등 골다공증 관련 질병 또는 바이러스 감염 이후 면역력 저하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및 과로, 피로누적, 수면부족 등 생활습관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 호르몬 영향으로 남성보다 발병률이 높은 편입니다.
이석증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평소 규칙적인 생활 습관 유지하기, 충분한 휴식 취하기, 균형 잡힌 식사하기, 적당한 운동하기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비타민D 섭취 역시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이석증 자가진단 방법은 무엇인가요?
아래 항목 중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이석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누웠다가 일어날 때 천장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느낌이 든다.
-머리를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마다 어지럽다.
-속이 메스껍고 구토감이 느껴진다.
-눈앞이 깜깜해지거나 시야가 흐려진다.
-균형 잡기가 어렵고 비틀거린다.
제 주변에도 이석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혹시라도 비슷한 증상이 있으시다면 미루지 말고 빨리 병원에 가셔서 정확한 진단받아보시길 바라요. 건강만큼 중요한 건 없으니까요! 그럼 여기까지 이석증 재발예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