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염은 치아 주위 조직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잇몸에만 국한되어 있지만 진행되면서 치조골과 치주인대에까지 염증이 퍼지게 됩니다. 심한 경우 골소실 및 다수의 치아 상실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치주질환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40~50대 중년층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렇다면 치주염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치주염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치주염의 직접적인 원인은 세균 감염이며, 이 중에서도 진지발리스균이라는 세균이 주된 원인 균주로 밝혀져 있습니다. 또한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치주염 유병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당뇨, 영양결핍, 면역기능이상 등 전신적인 요인들이 관여하며, 임신부나 호르몬 치료를 받는 여성에게서 치주염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치주염 증상은 어떤가요?
치주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양치질 시 피가 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 없이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이 진행될수록 구취가 심해지고 음식물을 씹을 때 불편감을 호소하게 되며, 고름이 나오기도 합니다. 간혹 아무런 증상 없이 건강검진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치주염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치주염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칫솔질 방법(회전법) 교육 및 구강위생용품 (치간칫솔, 치실)사용 습관화, 스케일링 등 적극적인 치석제거술 시행이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금연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칫솔모가 치아와 잇몸 사이에 45도 각도로 들어가도록 위치시킨 다음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 닦아줍니다. 이때 너무 세게 문지르면 오히려 잇몸에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닦는 것이 좋습니다.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이용해 치아 사이사이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6개월~1년 간격으로 치과 검진을 받고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