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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따끔거리고 가려운 증상

by 지식창고19 2024. 1. 4.

피부가 건조하면 가렵고 따가운 증상이 발생하기 쉬운데요, 특히 가을과 겨울처럼 날씨가 건조해지면 더욱 심해집니다. 그래서 보습제를 많이 바르는데 발라도 계속해서 따갑고 간지러운 느낌이 든다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보습제를 충분히 발랐는데도 왜 자꾸 따가울까요?
가장 먼저 의심해볼 수 있는건 화장품 성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분크림 등 보습제를 바를 때 얼굴 전체에 듬뿍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방법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양의 보습제를 바르면 흡수되지 못하고 겉돌면서 모공을 막아버려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고, 반대로 적게 바르면 충분한 보습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적당량을 덜어 얇게 펴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품 속 특정 성분이 문제인가요?
특정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을 발랐을 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파라벤(방부제), 향료, 페녹시에탄올(보존제)등이 있으며 이러한 성분이 들어있는 화장품을 바르고 난 후 가려움증이 생겼다면 해당 성분이 함유되어있는지 확인해야합니다. 만약 있다면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겠죠?

아토피 피부염이랑 관련이 있나요?
보통 아토피 피부염 환자분들은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요, 환절기나 겨울철엔 온도 변화가 급격해지면서 피부가 쉽게 예민해집니다. 이때 각질층이 손상되면서 작은 자극에도 염증반응이 일어나거나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몸속 면역체계가 교란돼있어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기 때문에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청결함을 유지하고 주변 환경을 개선시켜주는 것이 좋으며, 샤워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주어야 합니다.

 

건선은 왜 생기는 건가요?
건선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표피세포가 빠르게 증식하면서 생긴다.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약물, 피부자극, 건조함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음주·흡연·스트레스·수면부족 등 생활습관과도 관련이 깊다. 따라서 가족 중 건선환자가 있다면 다른 사람보다 발병률이 높다. 실제로 전체 건선환자의 약 15%가량이 가족력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


건선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건선은 완치가 어려운 난치성 질환이다. 그러나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꾸준히 치료하면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 우선 병변 상태에 따라 광선치료, 국소스테로이드제, 전신스테로이드제, 생물학적제제 등을 적절히 선택해 치료한다. 최근에는 효과가 좋은 생물학적제제가 나와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했다. 다만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부담이 크다. 다행히 올해 1월부터 중증(경증~중증) 건선환자에게 산정특례제도가 적용돼 연간 200만원 가량이었던 약제비 부담이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건선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건선은 재발이 잦다. 일단 병변이 생기면 지속해서 관리해야 한다. 목욕 후 보습제를 바르고 면 소재 옷을 입는 게 좋다. 과도한 운동이나 과로, 과음, 흡연은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자.

 

콜린성 두드러기는 어떤 질환인가요?
콜린성 두드러기는 열 자극에 의해 나타나는 팽진과 가려움증이 특징이며 주로 몸통 부위에 많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팔 다리처럼 몸의 말단부위에 나타나기도 하며 얼굴 혹은 손 발 처럼 특정부위에만 국한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손바닥 발바닥에서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 밖에도 두통, 현기증, 호흡곤란,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실신하기도 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콜린성 두드러기는 항히스타민제 복용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약을 끊으면 다시 재발하거나 다른 형태의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으므로 꾸준한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몸은 체온유지를 위해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순환을 방해하면서 땀 분비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로 인해 피부표면의 수분함량이 감소되고 피지분비량이 적어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지는데요, 이를 막기 위해서는 가습기를 이용하거나 물을 자주 마셔 체내 수분을 보충해주고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